SK, 3쿼터 27-11로 뒤집어 KCC에 96-87 승리…4연승
서울 SK가 10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96-87로 이겼다. 전반을 48-50으로 마친 SK는 3쿼터에 27점을 넣고 11점만 내주며 흐름을 바꿨다. 10월 20일 안양 정관장전부터 이어진 연승을 네 경기로 늘렸고 시즌 성적은 4승 1패가 됐다.
전반 두 점 열세, 3쿼터에 14점 리드로 전환
SK는 1쿼터를 26-28로 마쳤고 2쿼터에는 두 팀이 나란히 22점씩을 기록했다. 승부의 분기점은 후반 첫 10분이었다. SK가 3쿼터 득점에서 27-11로 16점 앞서면서 누적 점수가 75-61로 바뀌었다. 전반 종료 때의 두 점 열세가 마지막 쿼터를 앞두고 14점 우세로 전환된 것이다.
KCC는 4쿼터에 26점을 올리며 SK의 21점을 웃돌았지만 앞선 쿼터에서 벌어진 간격을 모두 줄이지는 못했다. 최종 점수 차는 9점이었다. KBL 공식 경기 기록에는 오후 7시에 시작한 경기가 오후 8시 50분 종료된 것으로 표시돼 있다.
안영준·힉스 18점씩, 다섯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
안영준과 아이재아 힉스가 각각 18점으로 SK의 득점을 이끌었다. 힉스는 10리바운드와 3블록도 기록해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오재현은 15점, 자밀 워니는 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형빈은 12점을 보탰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다섯 선수의 합계는 77점이었다.
외곽에서는 김형빈이 3점슛 네 개를 던져 세 개를 넣었고 오재현은 두 차례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다. SK의 팀 3점슛은 24개 시도 중 11개가 들어갔다. KCC에서는 장재석이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숀 롱이 21점 9리바운드로 맞섰다. 허웅은 3점슛 여섯 개 가운데 다섯 개를 넣으며 17점을 기록했고 허훈은 11점 12어시스트를 올렸다.
속공과 추가 공격 기회에서 벌어진 차이
공식 팀 기록에서 SK는 속공 득점 24-4, 벤치 득점 45-10으로 앞섰다. 공격리바운드는 SK 15개, KCC 9개였고 세컨드찬스 득점은 각각 24점과 15점이었다. SK의 턴오버는 9개로 KCC의 13개보다 적었으며 상대 실책으로 얻은 득점에서도 18-7로 우세했다.
기록을 종합하면 SK는 한 선수의 득점에 의존하기보다 교체 선수의 생산성과 공격 기회의 확보를 함께 살린 경기였다. 다만 속공·벤치·세컨드찬스 득점은 서로 겹칠 수 있는 분류여서 각 항목의 차이를 합산해 승리의 기여도로 해석할 수는 없다.
다음 일정은 KCC 29일, SK 11월 1일
KBL에 등록된 다음 일정에 따르면 KCC는 10월 29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SK는 11월 1일 오후 4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맞붙을 예정이다. SK가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여러 선수의 득점 분담을 이어갈지, KCC가 속공 실점과 공격리바운드 허용을 줄일지가 다음 경기의 관전 요소다.
공식 자료와 확인시각
2026-10-27 23:02 한국시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