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94-67 현대모비스 제압…벨란겔 18점, 3쿼터 30-15가 승부처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10월 31일 대구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4-67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18점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규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시즌 5승 5패가 됐다.

전반 5점 차, 3쿼터 뒤에는 20점 차
전반 종료 점수는 가스공사가 앞선 41-36이었다. 3쿼터에 가스공사는 30점을 넣는 동안 현대모비스를 15점으로 묶었다. 3쿼터 종료 점수는 71-51로 벌어졌다. 전반까지 유지되던 5점 차가 한 쿼터 만에 20점 차로 확대된 것이다.
최종 점수 차 27점만 보면 처음부터 일방적인 경기로 읽기 쉽다. 그러나 점수의 시간 순서를 놓고 보면 전반은 접전이었고, 후반 첫 쿼터가 승부를 크게 갈랐다. 경기 요약을 볼 때도 3쿼터 초반 수비와 공격 전개를 함께 살펴야 격차가 벌어진 이유를 이해하기 쉽다.
| 구간 | 가스공사 | 현대모비스 |
|---|---|---|
| 전반 합계 | 41 | 36 |
| 3쿼터 | 30 | 15 |
| 3쿼터 종료 | 71 | 51 |
| 최종 | 94 | 67 |
외국인 선수 공백이라는 경기 조건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과 다리우스 베즐리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국내 선수 위주로 경기를 치렀다. 이우석이 21점, 이승현이 16점을 올렸지만 후반의 차이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이 결과를 양 팀의 정상 전력 비교로 그대로 확대하기보다는 당일 출전 구성을 함께 보아야 한다.
농구에서 골밑 수비 인원이 줄면 리바운드뿐 아니라 도움 수비의 이동 거리도 달라진다. 높이의 부담을 막기 위해 수비가 안쪽으로 모이면 바깥 슛 공간을 관리하기도 어려워진다. 이는 선수 결장 때 경기를 읽는 일반적인 관전 기준이며, 개별 실점 장면의 책임을 특정 선수에게 돌리는 설명은 아니다.
다음 경기에서 확인할 것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득점이 한 선수에게만 몰리지 않고 여러 위치에서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상대의 결장 변수가 있었던 만큼 이후 경기에서도 같은 공격 흐름이 재현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부상 선수의 복귀 여부와 대체 로테이션이 향후 경기의 주요 확인 항목이다.
부상 선수의 복귀 시점은 이날 경기 기사만으로 정할 수 없다. 구단이 발표하는 엔트리와 몸 상태 소식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번 경기 확정 결과는 한국가스공사의 94-67 승리이며, 순위나 개인 누적 기록은 이후 경기를 반영하면 달라질 수 있다.